[프랑크푸르트(독일)=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소형 SUV 스포티지 4세대 신모델을 해외 무대에 처음 선보였다.
기아차는 15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세에서 열린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식에서 신형 스포티지를 공개했다. 지난달 말 국내에서 언론 사전공개행사를 빼면 첫 공식 데뷔 무대이다.
신형 스포티지는 1993년 처음 출시한 기아차의 간판 모델로 이번 4세대 신모델은 15일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판매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출시한 중형 세단 신형 K5도 이번에 유럽에 데뷔한다. K5 같은 중형 세단은 유럽 시장 비중이 작은 만큼 판매보다는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선봉 역할을 맡는 게 보통이다. 그러나 이번 신모델은 유럽 선호 사양인 1.7 디젤과 2.0 가솔린 터보도 있는 만큼 판매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 기아자동차가 15일(현지시간)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신형 스포티지를 해외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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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가 15일(현지시간)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신형 K5를 유럽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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