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기업 여건이 불리하면 투자를 해외로 돌리게 되므로 기업이 일을 벌여나갈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요청하자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취임 후 첫 경제단체 방문으로 대한상의를 택했다.
문 대표는 “참여정부 당시 기업을 정치자금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고 준조세 등을 정리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었다. 나라 경제가 어려워 사회적 대타협이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모든 경제주체가 고통분담을 해야 하지만 경제계가 여건이 나으니 선도적으로 나서 주면 좋겠다. 기업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마중물이 필요한데 마중물의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 대표는 “앞으로 자주 만나면서 법인세 등 정책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류하고 정책대안을 만드는데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고, 박 회장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 관련기사 ◀
☞ 문재인 "말바꾸기? 與 합의내용 왜곡 말라"
☞ [포토]문재인 대표-박용만 회장, 비공개 환담
☞ '컨벤션 효과' 문재인 25%-새정치聯 29% 동반상승<갤럽>
☞ 문재인 "이완구, 여론조사 제안"…유승민 "발바꾸기 유감"(종합)
☞ 문재인 "본회의 연기, 이완구 16일까지 결단할 시간 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