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전 세계 주요 전자, 금융, 미디어 분야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이는 ‘앨런앨코 미디어 컨퍼런스’(선밸리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8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초대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 1983년부터 월스트리트의 투자은행 앨런 앤 컴퍼니가 개최한 비공개 행사로 산업과 경제, 문화를 망라한 광범위한 주제를 논의한다.
특히 초청을 받은 제한된 인사만 참석할 수 있어 유력인사간의 사교의 장으로 불리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참석해 글로벌 인맥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는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입원 중이어서 불참을 고려했지만 삼성의 글로벌 개척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행사는 휴대전화와 통신 인프라를 두 축으로 하는 텔레커뮤니케이션 기업들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과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존 말론 리버티미디어 회장,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 래리 페이지 구글 CEO 등 전 세계 산업 및 금융분야의 거물급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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