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김태완 어린이의 녹취록을 재분석한 결과 당시 태완군의 진술에 상당한 신빙성이 있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공소시효를 13일 앞둔 가운데 나온 자료다.
60여 분 간의 생전 태완이의 음성이 담긴 녹음파일은 지난 달 29일 경찰 측이 한국범죄심리센터에 분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20여일 간 진행된 분석을 통해 전문가 12인은 “피해 아동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있으며 아이 이야기에 신뢰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