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메나리니와 아토피치료제 독점판매 계약

이달부터 ''엘리델'' 판매
  • 등록 2014-04-01 오후 4:45:36

    수정 2014-04-01 오후 4:45:36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한국메나리니와 독점 판매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비스테로이드성 아토피치료제 ‘엘리델’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메나리니가 개발한 엘리델은 스테로이드를 함유하지 않은 국소면역조절제다. 경·중증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소아부터 성인까지 기존 스테로이드제제가 유발하는 피부위축, 모낭염, 혈관 확장증 등 부작용 우려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임상시험에서 엘리델을 사용한 환자의 57%가 1년간 스테로이드 약제 없이 지내는 등 아토피 재발 주기를 연장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이 스테로이드 의약품에 대한 걱정과 우려가 많은 편인데, 비스테로이드 제품인 엘리델을 판매하게 돼 더 많은 환자들의 안전한 치료를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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