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정기총회 개최..'신규 회장단 無'

  • 등록 2014-02-20 오후 6:16:09

    수정 2014-02-20 오후 6:16:0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허창수 회장, 강신호 명예회장 등 회원기업 대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올해 사업목표를 경제활성화 방안 제시와 기업과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이해 제고로 정했다. 우선 경제활성화 방안 제시를 위해 △경기활성화를 위한 투자확대 및 일자리창출 방안 마련 △창조경제 기반 조성 및 산업경쟁력 제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경영환경 개선, △해외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과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이해 제고를 위해서는 △기업인식 개선을 위한 사회분위기 조성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 제고 사업 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민을 풍요롭게, 경제를 활기차게’의 슬로건을 실현하고 국민과 더불어 오늘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당초 알려진 대로 신규 회장단 선임 없이 사업계획만 발표됐다. 이에 따라 총 21명의 전경련 회장단은 최근 사의를 표명한 박용만 두산(000150) 회장(대한상의 회장) 및 회의 참석이 어려운 강덕수 STX 회장, 현재현 동양(001520) 회장이 이름만 올려 놓은 채 내년 초까지 유지된다.

최근 신규로 가입한 54개사 가운데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122870) 대표, 김영민 SM엔터(041510)테인먼트 대표 등 35개사 대표도 참석했다.

허창수(가운데) 전경련 회장이 20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왼쪽은 강신호 명예회장, 오른쪽은 이승철 상근부회장. 전경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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