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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엔비디아는 전날보다 2.49% 늘어 613.62달러(약 82만원)에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엔비디아 주식은 이틀 전 지난 22일 장중 600달러를 터치하기도 했지만, 종가 기준으로 6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7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최고가 경신 등 주가 고공 행진에 시가총액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상 최초로 1조5000억달러고지를 넘어서 1조5156억달러(약 2025조6000억원)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뉴욕증시에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모회사), 아마존에 이은 5위다. 이러한 상승세에 시총 4위인 아마존(1조6211억달러)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로벌 자산종합 정보포털 마켓캡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서 23.91% 상승했다. 기술주 7인방 중 메타(10.38%), MS(7.05%), 알파벳(6.48%), 아마존(3.24%) 등과 비교해 상승세가 가파르다. 새해 들어 주가가 눈에 띄게 부진한 애플(0.43%)과 테슬라(-16.36%)와도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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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테마주’ 중에서 엔비디아의 대항마로 꼽히는 AMD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AMD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 대비 5.86% 오른 178.29달러(약 24만원)로 마감했다. 월가의 투자사 뉴스트리트 리서치가 제2의 엔비디아로 주목받는 AMD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며,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 215달러를 제시했다. 주가가 지금보다 4배 이상 급증할 수 있다는 전망에 투심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마켓캡에 따르면 AMD 주가는 올 들어서 20.9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