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버스에 광복절 시위자 압사" 가짜뉴스 퍼뜨린 유튜버 檢 송치

경찰, 유튜버 50대 남성 기소의견 송치
"경찰차 때문에 사상자 나와" 가짜뉴스
  • 등록 2020-09-18 오후 7:23:27

    수정 2020-09-18 오후 7:23:27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지난달 광복절 집회 참가자가 경찰 버스에 압사했다는 내용의 거짓 영상을 유포한 유튜버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사랑제일교회·자유연대 주최로 문재인 정권 규탄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전기통신기본법상 이익목적 허위통신 등 혐의로 유튜버 김모(59)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당시 경찰차에 깔린 사망자 등 영상을 올리고 경찰차 때문에 사상자가 다수 생겼다는 내용을 허위 사실을 담은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영상 유포 직후 해당 버스의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했고 당시 차량 움직임이 없어 허위 사실임을 파악했다.

김씨는 올린 영상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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