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후 4시 서남권에 오존주의보 발령…올해 들어 7회

  • 등록 2016-06-20 오후 4:17:36

    수정 2016-06-20 오후 4:17:36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가 20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서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금천구의 1시간 오존 평균농도가 0.120ppm/hr으로 높아지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구 등 서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오존주의보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의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존과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특보 등 발령상황을 받아볼수 있다.

시는 오존주의보 발령 시 실외운동이나 산책 등 실외활동과 자동차 운행을 자제할 것 등을 당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에 발령된 오존주의보는 총 7회다. 지난 한달 동안 17일 서남권에 1회, 20일 서남권, 도심, 서북권에 3차례, 22일 1차례 발령에 이어 10일 서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시는 오늘 오후 4시를 기해 서남권에 발령한 오존주의보까지 모두 7회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서울에 오존주의보 발령[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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