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로 인해 양국의 군사적 충돌 확대 가능성은 낮지만 NATO와 러시아 간 갈등이 커지면서 시리아 사태의 불확실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국제금융센터 분석에 따르면 가디언은 공습 과정에서 서방과 러시아 간 충돌 가능성이 커지면서 앞으로 외교적 갈등도 커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코너스톤 글로벌어소시에이츠는 “NATO 회원국의 러시아 군용기 공격 자체가 굉장한 뉴스이며 시리아 사태 해결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시사했다.
CNN은 “러시아와 NATO간 대립으로 파리 테러 사건 이후 강화되었던 반 테러 국제협력 공조가 와해될 우려가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러피언 리더십 네트워크는 “러시아의 크림반도 편입 이후 나토 동맹국 영역에 대한 침범이 증가해온 가운데 이번 사건은 냉전 시대로의 회귀에 단초가 될 소지가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