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그는 조 회장과 연애를 통해 결혼했다. 한진가 2세 중에는 유일한 연애 결혼이라 당시 주목을 받았었다.
고 조중훈 전 한진그룹 창업주의 2세들 가운데 고 조수호 한진해운 전 회장의 아내 최은영(51) 한진해운 회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배우자들이 경영일선에 나서지 않고 있다.
고 김영혜 여사도 이 같은 분위기에 따라 평생 내조에 힘써 왔으며, 평소 온화한 성품과 소탈한 성격으로 배려심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혜 여사는 한진중공업홀딩스 지분 0.64%, 한진중공업 지분 0.17%를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지분은 상속세 신고기한인 6개월(피상속인 사망일로부터) 이내에 자녀들에게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그룹 측에서는 김영혜 여사가 평소 앓던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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