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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는 지난해 2월 폐쇄·제한적인 국내 외환시장을 개선하기 위한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월부터 해외에 있는 외국 금융회사도 외환 당국에 인가를 거친 후 국내 외환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상반기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외환시장 개장시간은 현재 오후 3시에서 익일 오전 2시로 연장된다.
요건을 갖춰 등록 절차를 완료한 기관들은 2일 시범운영 첫 거래일부터 국내 외환시장에 참여해 현물환과 FX 스왑거래를 차질없이 실시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시범운영 과정에서 발견된 보완 필요사항을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의하여 즉각 조치하고, 이를 마이크로 페이지를 통해 신속히 알릴 예정”이라며 “향후 개장시간 연장에 따른 시장 혼선이 없도록 국내 기관 등이 참여하는 시범운영 TF를 구성해 시범운영 기간중인 2~6월간 연장시간대에 시범거래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