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고 난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 계약 일주일 연기

서류검수 일정 등 일주일 늦춰져
예비당첨자와의 계약은 4월 초 안내
  • 등록 2019-03-18 오후 2:45:43

    수정 2019-03-18 오후 2:45:43

지난 13일 오후 서울 은평구 대조동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 모델하우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도심이 연기로 자욱하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화재로 모델하우스가 불타버린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의 분양 일정이 일주일 가량 늦춰진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는 당초 18~20일 청약 당첨자와의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27~29일로 미뤘다. 계약 장소도 종전 은평구 대조동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 모델하우스에서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주택전시관으로 변경했다.

앞서 지난 13일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 모델하우스가 화재로 전소된 데 따른 조치다. 이날 오후 가건물 내부에서 시작된 불은 2층까지 번지며 모델하우스 전부를 태웠다. 계약을 맺기 전, 청약 자격 등이 적격한지 확인하는 사전 서류 검수 기간은 20~25일로 잡혔다.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 시공을 맡은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청약제도 변경 등으로 자격 요건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정당계약일 전에 청약 자격을 증명하는 서류가 적합한지 검수하는 기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예비당첨자와의 계약 일정은 당첨자와의 정당계약이 끝난 이후 진행될 예정으로 시공사인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4월 초 자세한 일정을 공지할 계획이다.

홍제3 재개발구역에 다시 지어지는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18개 동, 전용 39~114㎡, 총 1116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419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46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말 진행된 1순위 당해지역 청약에서 특별공급을 제외한 263가구 모집에 2930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이 11.14대 1을 기록했다. 특히 7가구 공급되는 전용 39.38㎡엔 400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57.14대 1로 주택형 가운데 가장 높았다.

‘홍제역해링턴플레이스’ 분양 일정 변경. 사진=효성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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