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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능범죄수사대 회계분석팀 요원을 투입해 클럽에서 압수한 회계 장부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클럽과 경찰관 사이에 돈이 오갔다는 유착 의혹에 대한 수사의 일환이다.
아울러 경찰은 지난 14일 클럽과 역삼지구대에서 확보한 폐쇄회로(CC)TV 자료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광역수사대는 사이버수사대와 합동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께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버닝썬과 역삼지구대에 수사관 35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바디캠을 압수했다.
이 밖에도 버닝썬 내에서 물뽕(GHB) 투약이 이뤄지며, 성폭력까지 자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 13~14일 클럽 고객 김씨와 이문호 버닝썬 대표에 대한 조사도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