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키사는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지사 설립을 발표하는 한편 비접촉식 고속 데이터 및 동영상 전송을 지원하는 ‘키스 커넥터’ 출시를 알렸다.
키사는 지난 2009년 설립된 비접촉식 고속 데이터 전송 기술업체로, 지난 2월까지 삼성촉진펀드와 SK하이닉스, 인텔, 폭스콘, 돌비 등의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7000만달러(한화 약 835억7000만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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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베누티 키사 전략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일본 도시바의 트랜스퍼젯(Transfer Jet)이 유사하긴 하지만 최근 내놓은 신제품은 1초당 500Mb(메가비트) 밖에 전송하지 못한다”며 “키스 커넥터는 10배 이상 속도는 더 빠르면서도 비용과 전력소모를 줄인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키사의 초소형·저비용·저전력 기술, 이른바 ‘키사 커넥티비티’는 지난달 출시된 에이서(Acer)의 투인원 노트북 ‘아스파이어 스위치 12S’에 적용됐다. 아울러 스마트폰이나 외장형 SSD를 비롯한 저장장치, 모듈식 컴퓨팅, 스트리밍 등 활용은 무궁무진하다는 게 키사 측 설명이다.
한편 키사 제품은 대만의 TSMC에서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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