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 회장은 이날 KT경제경영연구소의 CR부문 편재와 미래융합전략실(실장 윤경림 전무)의 ‘미래융합사업추진실’로의 확대 개편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KT연구소는 이석채 회장때부터 20여명이 CR부문이 있는 광화문에서 근무할 정도로 협력을 강화해 왔지만, 이번처럼 조직 편재 자체가 CR부문 아래로 바뀐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미래융합전략 역시 전략수립을 넘어 5대 미래융합사업의 실행까지 총괄하도록 한 게 눈에 띈다. KT 고위 관계자는 “특히 한전과 하는 스마트 에너지를 사업화하기 위해 예전에 연구소 기능에 머물렀던 것을 미래융합사업추진실에서 사업화까지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날 임원 승진 인사에서 경영지원부문 한동훈 전무, 비서실장 구현모 전무 등을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비서실은 황창규 회장 지근 거리에서 일하는 자리다. 구현모 실장이 이끌어 왔는데, 이번 인사에서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바뀌었다. 과거 KT 비서실은 상무급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실무진 몇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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