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삶이 힘들거나 외로울 때 위로가 되는 글이 있다. 영화 속 대사일 수도 있고 소설 속 문장일 수도 있다. 지친 일상을 한 편의 시(詩)로 위로하는 건 어떨까.
교보문고는 주변에 위로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인카드’를 출시했다.
시인카드는 △김용택 시인의 ‘길’ ‘사람들은 왜 모를까’ ‘참 좋은 당신’ △문정희 시인의 ‘별 키우기’ ‘사랑해야 하는 이유’ ‘살아 있다는 것은’ △ 정호승 시인 ‘내가 사랑하는 사람’ ‘수선화에게’ ‘풍경 달다’ 등 총 9종으로 제작됐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이번 시인카드의 제작을 통해 시문학의 부활을 알리고 싶다”면서 “국내 유명 시인들의 참여로 시의 붐을 일으킨 다음에는 젊고 유망한 시인들도 함께 참여해 시 창작을 위한 경제적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