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제23회 법조봉사대상에서 안귀옥(67·사법연수원 26기) 변호사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봉사상은 안재문 법무사, 최식백 대구고검 검찰행정관,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이 각각 수상했다.
| 법조협회는 24일 대법원에서 제23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안귀옥 변호사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봉사상은 안재문 법무사, 최식백 대구고검 검찰행정관, 대한민국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이 수상했다.(사진=법무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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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협회는 24일 제23회 법조봉사대상 시상식을 대법원에서 개최하고 이같이 상을 수여했다. 법조봉사대상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봉사를 실천하는 법조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법조계에 확산시키고자 2002년부터 매년 수여하고 있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이 대법원장을 대신해 시상했다. 윤성식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전무곤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이병화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이강천 대한법무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됐다.
안 변호사는 2003년부터 IMF로 해체된 가정을 돕기위해 SOS한국행복가족상담소를 설립해 무료상담을 했다. 또 은둔형 외톨이돕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복귀에 도움을 주는 등 위기가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안 법무사(86)는 32년간 불우한 이웃에게 꾸준한 후원과 약 5300여건의 무료 법률상담을 해왔으며, 각종 기구에서 해외 참전용사 후원 등 활발한 국제교류활동으로 국위 선양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 행정관(51)은 122회 걸쳐 헌혈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100매 이상 헌혈증 기부를 해왔으며, 16년간 각종 사회복지시설에 목욕봉사, 도시락배달 봉사와 어린이재단 등에 꾸준한 후원을 해오고 있다.
법원 국제봉사단 ‘희망여행’은 2014년부터 몽골 보르노르솜학교, 베트남 라오까이 전문고등학교 등 해외 7개교에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또 몽골나무심기와 의료봉사 등 10년간 약 2억 5000만원을 후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