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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0bp 내린 3.95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2bp 내린 3.860%, 30년물은 0.3bp 내린 3.815%로 마감했다.
이날 9월물 거래 종료 이후, 12월물 거래가 시작된 국채선물도 오후 강세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3.03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266계약, 금융투자가 1522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투신이 1518계약, 은행이 1219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3틱 오른 108.5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164계약, 은행 215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20계약, 투신 462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이어 “앞선 배경으로 유가 상승은 단기적일 거라고 보지만 국내 국고채 분위기는 좋진 않은 상황”이라면서 “금리가 하단이 좀 올라온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번 FOMC가 도비시하더라도 금리 낙폭이 3년물 기준 3.7%대 밑으로는 내려가진 않는 수준일 것 같다”고 부연했다.
당분간 금리 하단이 견고해진 상황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비롯해 영국, 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된 만큼 금리 변동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홈런보다는 안타를 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CD금리는 계속해서 오름세다. 통상 은행권이 CD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만큼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셈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80%를 기록,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CD금리 3.8%대는 지난 1월13일 3.88%를 기록한 이래 처음이다.
다만 이를 두고 단기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시기적으로 시중자금사정이 빡빡한 분기말, 추석명절을 앞둔 시점에서 수급 꼬임이 증폭돼 나타난 현상”이라면서 “단기적인 수급 불균형에 따른 마찰적 가격조정의 과정이고 작년처럼 급격하게 진행되지도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02%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