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15개 현안사업 해결에 115억원 道 지원 확정

  • 등록 2022-11-24 오후 3:37:06

    수정 2022-11-24 오후 3:37:06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연천군의 시급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예산을 지원한다.

경기 연천군은 경기도가 지역 내 현안 15개사업, 115억 원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덕현 군수(오른쪽)와 김동연 지사.(사진=연천군 제공)
이번 재정지원은 동절기 상습결빙 도로인 내산리 진입도로의 염수분사 장치 설치와 수해로 피해를 겪은 아미천 친수시설 수해복구사업을 포함한다.

이같은 현안 사업은 지난달 말께 연천군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생현장 맞손토크 자리에서 나온 건의사항이다.

이와 함께 도는 노인회관 건립과 문예회관(수레울아트홀) 노후시설 개선, 장애인회관 리모델링, 탁구장 시설 개·보수, 초성·유촌리 도로 인도설치, 마을회관 신축 등 즉시 실행 가능한 주민 건의사업에 대한 재정지원도 약속했다.

연천군은 김동연 지사가 지원을 약속한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사업성과 극대화를 위해 지난 14일 재정지원 확정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북부에서도 가장 북단이라고 할 수 있는 연천군을 발전시킬 수 있다면 경기 북부가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연천군민들이 건의하고 제가 약속한 사항은 바로 올해 투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연천군을 향한 도지사의 각별한 애정에 감사하다”며 “도의 이번 재정지원을 계기로 경기도와 연천군이 앞으로 더욱 돈독한 파트너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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