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대학원 3곳 추가 지정…인재 양성 나선다

구윤철 기재차관 ‘AI 인재양성 가속화’ 간담회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경제 활력 이끌 마중물”
  • 등록 2020-04-08 오후 3:00:00

    수정 2020-04-08 오후 3:00:00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 기획재정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인력을 배출할 인공지능대학원을 확대해 본격 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이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인공지능 인재양성 가속화’ 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대학원의 추진 현황과 방향을 점검했다.

인공지능대학원은 정부가 재정혁신 태스크포스(TF)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인재양성 가속화 혁신 선도모델 개발의 대표 사업이다.

인공지능 분야 석·박사 양성을 위해 지난해 고려대·성균관대·한국과학기술원·광주과학기술원·포항공대를 선정했다. 올해는 3개 학교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현재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인재는 2664명으로 미국(2만8536명), 중국(1만8232명), 일본(3117명)등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2018~2022년 국내 AI 인재 수요가 9986명 부족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구 차관은 “인공지능은 여러 분야에 응용돼 생산성을 향상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이라며 “인공지능대학원이 인재 양성 선도모델로 정착하기 위해 산업계 연계 강화 등 내실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인공지능 특성을 고려할 때 제조·의료·금융·안전 등 특정 분야와 특화 교육과정 운영 등 현장에 즉시 투입이 가능한 인재 육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구 차관은 “인공지능대학원이 신기술분야 고급인재 양성의 표준 모델로 정착하고 다른 분야까지 확산해 국가 경제 활력을 이끄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간담회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사업 개편 방안과 구체적인 선도모델을 상반기 중 마련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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