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1포인트(0.29%) 오른 2503.73을 기록했다. 14.55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소폭 반납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8.46포인트(0.89%) 상승한 2만5803.1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18.68포인트(0.67%) 높은 2786.2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28포인트(0.68%) 오른 7,261.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2만5810.43과 2787.85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7265.26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가 올랐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242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51910) 네이버(035420) 삼성생명(032830) 등이 1~3%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물산(028260) 신한지주(055550) 등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는 2% 이상 내렸고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등도 하락했다.
업종 가운데 보험과 증권 업종이 각각 2.39%, 2.21% 올랐다. 의약품(0.95%) 화학(0.93%) 의료정밀(0.75%) 운송장비(0.74%) 업종 등도 올랐다. 반면 은행(-1.39%) 철강·금속(-1.37%) 섬유·의복(-1.24%) 기계(-0.94%) 업종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4억66만주, 거래대금은 6조49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8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441개 종목은 내렸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