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에스오토텍, 테슬라와 파트너십… 모델3에 부품 공급

내년말부터 핫스탬핑 부품 연간 40만대 규모로 생산
  • 등록 2016-05-12 오후 3:28:24

    수정 2016-05-12 오후 3:28:24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자동차 차체부품 전문기업 엠에스오토텍(123040)이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엠에스오토텍은 공시를 통해 테슬라로부터 핫스탬핑 부품 금형 발주서(PO)를 받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분기부터 31종의 핫스탬핑 부품을 연간 40만대 규모로 생산·공급하게 된다. 공급한 제품은 준중형급 전기차 테슬라 ‘모델3’에 탑재된다. 모델3는 한번의 충전으로 346km를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의 한계로 인식됐던 주행 가능거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기존 ‘모델X’, ‘모델S’보다 성능은 뛰어나면서 저렴한 보급형으로 출시돼 사전예약에서 40만대에 가까운 주문이 몰리는 등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강도 특성과 차체 경량화를 동시에 충족하는 핫스탬핑 제품은 모델3의 주행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3 보급이 내년말로 예정돼 회사도 금형 생산과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이 완료되면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태규 대표이사는 “세계 시장으로부터 우수한 기술력을 인증 받은 사례”라며 “해외매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엠에스오토텍은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기술인 핫스탬핑과 자동차 썬루프 분야 국산화를 선도한 기업이다. 인도법인(MSGI) 고객사 확대 등 체질개선을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864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7% 가량 증가한 471억원, 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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