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 가수’ 현숙(사진)씨가 28일 밤 별세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부인 노순애 여사 빈소를 찾아 고인의 영면을 빌었다.
현숙씨는 29일 오후 3시45분께 노 여사의 빈소가 차려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상주 최신원 SKC 회장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
현숙씨는 12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7년 간 치매 환자인 아버지와 14년 간 중풍으로 고생하던 어머니의 수발을 들며 ‘효녀 가수’ 라는 칭호를 얻었다. 국내 연예인 1호 ‘효열비(孝烈碑)’의 주인공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