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14일 회장단 회의 개최 후 가진 브리핑에서 “경제계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 제조업 중심의 단체에서 외연을 넓혀 중견기업, 서비스 기업 등으로 회원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8면
전경련은 지난 4월 발족한 발전특별위원회를 통해 이와 관련 외부 의견을 수렴해 왔다. 이번 결정은 4대 그룹과의 사전 논의를 거친 것이다. 또 경제 현안에 대한 분석 및 연구 사업은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을 중심으로 재편하고 전경련은 대외 네트워크 사업 및 홍보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박 전무는 “50대 기업집단 소속 기업 중 규모 업종을 고려해 의사를 타진한 뒤 영입하겠다”며 “회장단 가입 의사가 있다면 내년 2월 전경련 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가입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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