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정효국악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정효아트터 음악당에서 국악연주자 민영치의 연주회 ‘제3회 대한민국명인명무전-민영치’를 개최한다.
민영치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재일동포 3세 국악연주자다. 자유롭고 열정적인 무대로 정평이 나 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이화여대, 추계예술대 등에 출강 중이다.
장구, 대금, 작곡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NHK 신년음악회, NHK 다큐멘터리 ‘바람의 소리’ 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국악과 재즈가 만난 공연 ‘하나(HANA)’로 일본 20개 도시를 순회해 3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공연에선 서용석류 대금산조를 고수 정준호(국립국악원 민속악단)와 함께 연주한다. 여러 가지 독특한 가락을 찾아볼 수 있는 삼도설장구가락과 그의 예술적 기량이 돋보이는 장구 시나위를 무대에 펼친다.
‘대한민국명인명무전’은 정효국악문화재단이 국악의 명인·명무를 초청해 선보이는 기획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사전 예약을 통한 전석 초대로 진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정효국악문화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제3회 대한민국명인명무전-민영치’ 포스터(사진=정효국악문화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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