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는 줄기세포의 질병 치료 효과와 생산 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차세대 배양 방법과 관련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특허 명칭은 ‘간엽줄기세포의 배양 방법(Method for culturing mesenchymal stem cells)’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수준을 기존보다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특허 취득으로 독보적인 줄기세포 배양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며 “북미 시장에서 줄기세포 분야의 상업적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특허를 활용해 세포의 증식력과 생존도, 회수율 등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개발할 예정인 신약 파이프라인에도 특허를 적용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총 18개의 특허를 취득했다. 한국거래소 공시 기준으로 제약 바이오 업계 최다 특허 취득을 기록했다. 현재 해외 49건 포함 총 6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올해도 국제 특허 등을 통해 차세대 줄기세포 기반 기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