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1% 올라 670선 턱밑…제약·바이오株 `꿈틀`

외국인·개인 '순매수' Vs. 개인 '순매도'
시총 1위 셀트리온 2.61%·시총 2위 카카오 4.21%↑…지수 상승에 기여
  • 등록 2016-03-03 오후 3:18:30

    수정 2016-03-03 오후 3:18:30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에도 코스닥지수가 엿새 연속 오르며 670선 턱밑까지 올랐다. 제약·바이오주가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02%(6.76포인트) 오른 669.0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664에서 시작하며 상승 출발했지만 연일 상승에 따른 피로감 누적에 상승탄력이 둔화기도 했다. 10시 30분을 전후로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 상에 발사했다는 소식에 보합권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지만 오후장 들어 빠르게 오름폭을 확대하며 강세 마감했다. 김연우 한양증권 스몰캡 팀장은 “낙폭이 과대했던 제약·바이오주가 반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며 “특히 최근 몇 년간 코스닥 시장은 어떤 테마군이 부각되며 강하게 움직여 줄 때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안정화되는 경향을 보여왔다”고 진단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10억원, 35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반면 기관은 51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대비 2.61% 오른 11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카카오(035720)는 4.21% 상승해 10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SK 머티리얼즈(036490) CJ오쇼핑(035760) 케어젠(214370)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CJ E&M(130960)이 소폭 빠졌고 로엔(016170) 이오테크닉스(039030) 파라다이스(034230) GS홈쇼핑(028150) 등도 내렸다.

테마주 중에선 방위산업체 관련주의 동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와 북한 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남북 관계 경색 우려가 커지면서 방위산업 업체 주가가 올랐다. 이들 종목은 장 초반보다는 탄력이 둔화돼 마감했다. 빅텍(065450)이 5.8% 상승했고, 스페코(013810)도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제노포커스(187420)가 바이오 기반의 레티놀을 상업화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지카바이러스 진단시스템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바이오니아(064550)가 20.63% 강세를 기록했다. 이에스브이(223310)는 지난해 실적이 좋아진 데다 드론과 스마트카 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며 6.88% 강세를 기록했고,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하이록코리아(013030)가 13% 넘게 올랐다. 선데이토즈(123420)는 주주 가치를 높이려고 액면병합과 무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8%대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내츄럴엔도텍(168330)은 주요제품이 2주간 영업정지를 당했다는 소식에 적자폭 확대 소식에 12.33% 하락했고 에스에스컴텍(036500)은 작년 영업손실 폭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13.35% 빠졌다.

이날 코스닥시장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3369만9000주, 3조4239억원을 기록했다. 3개 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은 가운데 545개주가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04개 종목이 내렸다. 94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
☞코스닥, 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 소식에 '출렁'
☞[마감]코스닥 660선 회복…미국發 훈풍·바이오株 급등
☞상반기를 편하게 해줄 3月의 초저평가 IT핵심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