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연해주 경제부처 인사 초청 간담회 개최

  • 등록 2013-11-14 오후 7:00:00

    수정 2013-11-14 오후 7:00: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과 맞춰 극동지역의 연해주 주정부와 투자유치청 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4일 영등포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연해주 경제부처 인사 초청 간담회’에서 니콜라이 두비닌 연해주 주정부 경제국장이 한국 기업들에 에너지·자원 개발, 인프라 건설 분야의 주요 프로젝트들을 소개하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푸틴의 지시로 지난해 말 출범한 연해주 투자유치청의 엘레나 야스케비치 부청장은 연해주 주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를 설명하면서 한국기업들의 투자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현대건설, 한라건설, 효성 등 8개 한국 기업 대표들은 연해주 주정부 인사들에게 비자제도 개선, 통관제도 간소화, 각종 인·허가 등 행정규제 간소화 등을 건의하였고 연해주 투자유치청 인사들에게는 현지 시장정보와 협력가능 파트너社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올 10월 주한 러시아무역대표부 대표를 초청해 한국기업의 극동지역 진출 확대 방안 포럼을 개최한바 있고, 내년 초에는 극동지역 9개주 주지사를 한국에 초청해 대규모 투자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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