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4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고향사랑기부제를 상생 발전의 기틀로 활용한다.
29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시와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은 이날 오전 의정부시청 중회의실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왼쪽부터)박형덕 동두천시장과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 김덕현 연천군수가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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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경기북부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4개 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도모해 경기북부의 지역경제 발전을 촉진하자는 취지로 추진했다.
4개 시·군은 이날 협약에 따라 △상호기관 홍보 매체를 통한 교차 홍보 △축제·행사 시 현장 홍보 △지역주민 간 상호 도시 기부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시·군 대표 답례품 전시와 단체장 간 상호기부 기탁식(상호 총 기부액 600만원)을 함께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4개 시·군 단체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간 경쟁이 아닌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상호 기부와 협약을 계기로 도시 간 더욱 긴밀히 협력해 경기북부 지역의 고향사랑기부제가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