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경제 단체의 대표 역할을 맡은 대한상공회의소와 15일 오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 간담회’를 갖고 경제 현안에 대한 정계와 재계간 대화를 진행한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2018년 올해를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국민생활의 질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모처럼 경제의 훈풍이 불고있습니다만, 청년실업은 아직도 여전하고 일자리 격차 또한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수경제 회복도 아직 회복이 더디고 기업의 실적개선도 일부 업종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이처럼 우리 사회가 마주한 냉험한 현실 속에서 국민의 삶을 구체적으로 개선하고 경제의 새로운 도약 위해선 경제의 파이를 키우는 혁신성장, 그리고 성장의 과실을 나누는 소득주도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만들기 위해 ‘사람 중심경제’로 경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며 “공정경제의 토대위에 혁신성장과 일자리, 소득주도 성장을 추진해서 저성장과 양극화 동시에 극복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주에 당 차원의 혁신성장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것도 민간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혁신성장 정책을 점검하고 추진해나가기 위한 것이라며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현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등 보완책을 마련했다는 점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