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겨울철 저소득 1만가구 보일러

  • 등록 2016-12-08 오후 3:12:36

    수정 2016-12-08 오후 3:12:36

사랑의보일러나눔 회원들이 저소득층 가구에서 보일러 점검 및 수리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는 겨울철을 맞아 민간단체·기업과 내년2월까지 어려운 이웃 1만여 가구의 보일러를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민간봉사단체 ‘사랑의보일러나눔’, 경동나비엔, 귀뚜라미보일러, 롯데기공, 린나이코리아 등 보일러기업과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전국보일러시공협회 등 전문기관이 함께 한다.

신청은 해당지역 동주민센터에 하면 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지난 4년간 4만1000여가구를 지원했다.

이날 시는 영등포구 백악관웨딩문화원에서 ‘사랑의 보일러나눔’이 기부하는 보일러 , 온수매트, 김장김치 등의 물품전달식도 개최한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제보하거나 도움을 줄 시민과 단체는 120다산콜센터나 ‘희망온돌’ 홈페이지(ondol.wejfare.seoul.kr), 자치구,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안찬율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추운 겨울이 길어질 것으로 보여 어려운 이웃의 난방이 걱정된다”며 “사랑의보일러나눔의 기부가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불꽃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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