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효과’ 두산그룹, 2Q 실적 개선 가속화(상보)

  • 등록 2016-07-18 오후 5:06:58

    수정 2016-07-18 오후 5:06:58

[이데일리 최선 기자] 두산그룹이 지난해 실시한 구조조정 효과로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이어 2분기 실적 개선을 가속화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회복세, ㈜두산(000150) 자체사업 성장세가 지속된 때문이다.

㈜두산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62억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5578억9900만원을 달성했다.

㈜두산의 2분기 매출은 4조2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812억원으로 768% 증가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구조조정 효과와 두산밥캣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7% 증가한 17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두산의 자체사업 영업이익 합계는 51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전자부문의 고부가 제품 비중이 늘었고, 산업차량의 전지역 판매량이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산은 올해 3분기에도 전자·산업차량의 성장세 지속과 연료전지 사업 수주 본격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두산은 지난 2014년부터 KFC를 시작으로 공작기계 사업, 두산DST(현 한화디펜스) 등을 매각해 이를 통해 확보한 현금만 3조원이 넘는 상황”이라며 “재무구조개선작업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 상장의 경우 공모 일정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밥캣이 상장되면 지난해말 기준 11조원 규모였던 차입금이 연말까지 8조원대로 축소될 전망이다.

㈜두산 2016년 2분기 실적(자료: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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