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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6조 1425억원, 영업손실은 3조 751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 예상액은 2조 5640억원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23.4%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됐다.
대우조선해양은 극지용 반잠수식 해양시추선인 송가 리그(Songa Rig) 프로젝트와 같은 미경험 해양프로젝트 건조 과정에서 발생한 공정지연 등으로 투입원가가 증가하여 손실 규모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LNG선 등 지난해 대거 수주한 고부가가치 선박의 건조가 본격화되는 하반기 이후부터는 실적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건조 중인 해양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손실분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앞으로 전사적 점검을 통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수익개선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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