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선도 프로젝트’ 사업은 국민 일상생활에 편의를 증진하고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공공 △산업융합 △기술선도 △지역 등 4개 분야에서 13개 과제를 신규로 선정해 총 206억원을 투입한다. 사업의 공모기간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공공 분야에서는 실기동 훈련에서 발생하는 비용·장소 등 한계를 극복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하는 메타버스 합성훈련환경(STE) 시범체계와 함께 대국민 호국·보훈 의식을 높이는 메타버스 현충원 플랫폼 등 2개 과제에 대해 각각 2년간 총 40억원과 20억원을 지원한다.
기술선도 분야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산 증강현실 기기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과제에 2년간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초거대 인공지능과 웹3를 기반으로 새로운 유형의 메타버스 플랫폼과 지능형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제를 2개 선정해 과제별로 2년간 총 20억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누구나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가상환경 스튜디오 구축 및 서비스 개발 과제에 2년간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지역 분야에서는 관광, 역사 등 지역의 특화자원과 연계한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과제를 2개 선정해 과제별로 2년간 총 1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융합형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은 메타버스 창작자 생태계 활성화 및 ICT 신기술 융합 서비스 확산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지원하며, ①메타버스 창작프로젝트 ②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 등 2개 분야에서 자유롭게 제안된 과제 중 32개 내외 과제를 신규로 선정해 총 7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융합형 메타버스 서비스 분야에서는 음성 자연어 처리, 공간음향 합성, 표정인식 등 요소기술 기반의 메타버스 서비스의 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16개 내외 선정해 과제별로 1년간 최대 2.5억 원을 지원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메타버스 시장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합종연횡과 함께 새로운 실감형 기기 출시 계획이 전해지며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준비하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을 기회로 삼아 이번 사업이 명실상부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 메타버스 사업의 성공모델을 제시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