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코로나 고용위기 극복 근로복지진흥기금 200억 기부

  • 등록 2020-10-16 오후 4:26:27

    수정 2020-10-16 오후 4:26:27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은행연합회는 코로나19로 고용위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근로복지진흥기금 200억원을 은행권을 대표해 근로복지공단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18년부터 3년 간 추진한 5000억원 규모의 ‘은행 공동 사회공헌사업’ 일환이다. 올해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임을 감안해 특별 추진했다. 근로복지진흥기금은 근로복지기본법에 따라 근로복지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설치·조성된 기금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실업자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자영업자 등을 위한 실업 대책과 고용·생계안정 대책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이번 기부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 및 생계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은행권에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영(오른쪽) 은행연합회장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16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은행권 공동 근로복지진흥기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을 대표해 근로복지진흥기금 200억원을 기부했다.(사진=은행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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