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선 기자] 현대상선이 법원이 매각을 공고한 한진해운 주요자산에 대한 인수의향을 내비쳤다. 다만 실사결과에 따라 본입찰에 참여할 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상선(011200)은 28일 법원이 매물로 내놓은 한진해운의 미주, 아시아 노선과 관련한 주요 자산 영업양수도와 관련해 내부 검토를 진행한 결과,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데 따라 현대상선은 오는 11월 4일까지 예비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수익성 판단에 따라 인수제안서 접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재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업체들의 컨설팅을 받는 중”이라며 “한진해운의 자산 인수 및 인력 흡수를 포함한 다각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 현대상선의 컨테이너선. 현대상선 제공. |
|
▶ 관련기사 ◀☞현대상선, 한진해운 주요사업 인수의향서 제출☞현대상선, 한진해운 미주 노선 인수의향서 제출☞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세계선사협의회 이사 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