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기업 녹취록에 안종범 수석 미르재단 모금 개입 나와”

  • 등록 2016-09-27 오후 4:10:40

    수정 2016-09-27 오후 4:11:14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미르재단과 K스포츠 재단 설립과정에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안종범 수석은 물론 청와대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대해 자신들과는 전혀 무관일이라고 항변했지만 결국 이번 사안이 청와대의 철저한 기획 하에 이뤄진 일임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재정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오늘 우리당 노웅래 의원은 교문위 국정감사장에서 안 수석을 둘러싼 미르재단 및 K스포츠재단 관련 비선실세 의혹이 사실이라는 재단 출연기업의 고위 관계자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 따르면 안 수석이 전경련에 얘기한 후 전경련에서 기업들에게 일괄적인 할당을 내려 재단모금활동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이 그토록 국정감사를 저지하는 이유도 청와대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심은 사실이 되고 있다. 청와대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개입의혹에 대한 사실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며 “청와대를 보호하기 위해 여념없는 새누리당 의원들은 청와대 거수기라는 오명을 던지고 국회의원으로 국감현장에 돌아와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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