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阿 대형 공항건설 감리용역 수주.."KOTRA 지원 성과"

한종 컨소시엄, 1900만弗 규모 용역 따내
KOTRA, 프로젝트 전 과정 참여 및 지원
"해외 프로젝트 프리미엄 서비스 지속할 것"
  • 등록 2015-04-07 오후 4:51:08

    수정 2015-04-07 오후 4:51:08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우리나라 기업이 아프리카 본토(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시행된 공항건설 사업관리(감리) 용역 국제입찰에서 최초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코트라(KOTRA)는 7일 한국종합기술(이하 한종) 컨소시엄이 수단의 카르툼 신공항 건설 감리용역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단 공항공사가 발주하고 중국 차이나하버가 시공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체 7억 달러 규모로 이 가운데 사업관리 용역이 약 1900만 달러를 차지한다. KOTRA는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해외 프로젝트 프리미엄서비스(OPS)’를 운영·지원해왔다.

KOTRA 관계자는 “국내 기업이 처음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본토 국가의 공항엔지니어링 분야 대형 사업관리(감리) 용역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요인은 컨소시엄 구성 및 정책금융 지원 등 민관의 협업에 있다”고 설명했다.

수단은 1997년부터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고 있어 국내 기업이 참여할 경우 금융지원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공항, 철도, 자원개발 등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인프라 구축은 중국에 의존해 왔고 우리 기업이 참여가능한 시장은 설계, 감리 등 엔지니어링 부문에 한정돼 있었다.

한종은 KOTRA 카르툼무역관을 프로젝트 참여의 업무 기지로 활용하면서 정보 입수, 컨소시엄 구성, 수주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국내 최대의 공항엔지니어링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건축사무소 근정과 최근 아프리카에서 프로젝트 수주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경동엔지니어링이 힘을 보탰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수단의 정치·경제적 여건과 프로젝트의 신뢰성 등을 평가해 보증 검토를 추진했으며 박원섭 주수단 한국대사는 컨소시엄 리딩사인 한종의 임원진들과 수차례 면담을 통해 입찰 과정을 도왔다.

정형식 KOTRA 건설플랜트사업팀장은 “이번 수주는 아프리카 국가에서 유럽연합(UN)이나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의 재원보다 훨씬 큰 중국 자본(2014년 기준 200억 달러 이상)으로 구성된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틈새시장을 발굴한 사례”라며 “해외 프로젝트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수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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