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신임 대표이사에 박봉진 부사장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31일 현대하이스코 영업본부장를 총괄하던 박봉진(사진, 57) 전무를 총괄 부사장(대표이사)으로 승진 발령했다.

1957년 생인 박 봉진 부사장은 현대하이스코의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계명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현대하이스코에서 원료담당, 동경지사장, 현대하이스코(010520) 자동차강판영업본부장, 구매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김원갑 현대하이스코 부회장은 고문으로 위촉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하이스코는 박 부사장과 이상국 대표(전무) 중심의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박 부사장이 영업을 중심으로 업무 전반을 총괄하고, 이 대표가 기획·재무·경영지원 부문을 책임지는 구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대표는 지난 9월 사퇴한 신성재 전 사장을 대신해 대표직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영업 부문에서 오랜 기간 경력을 쌓아온 박 부사장과 재무·경영관리 전문가인 이 대표가 공조하면서 기존 사업의 성장과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봉진 부사장 약력=△1957년생 △계명대 경영학(학)△현대하이스코 원료담당(이사대우) △현대하이스코 동경지사장(이사)△현대하이스코 자동차강판영업본부장(상무) △현대하이스코 구매본부장(전무) △현대하이스코 영업본부장(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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