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8포인트(0.63%) 오른 559.32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전 순매수를 보이던 개인이 ‘팔자’로 돌아섰음에도 기관의 매수세가 상승세를 지켜냈다. 인터넷과 게임 등 기술주가 새로운 서비스와 성장 모멘텀에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원화 강세에 따라환율 리스크에 강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104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나홀로 39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동서(026960)와 포스코ICT(022100)가 1%대 올랐고,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 등 쇼핑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켐텍(003670)과 원익IPS(030530)는 2%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다음의 상승세에 힘입어 인터넷이 3%대 상승했고 출판, 매체복제, 소프트웨어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운송과 오락, 문화 등은 하락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 포스코엠텍(009520)은 도시광산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가격상한폭까지 치솟았다. 옴니텔(057680)은 카카오와 모바일 쿠폰 공급 계약 이후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이틀째 급등, 9.36% 올랐다. 승일(049830)은 화장품용 에어졸 시장 규모 성장 가능성에 사흘째 상승세를 나타내며 6%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2억8399만주, 거래대금은 1조9602억원으로 집계됐다. 9개 종목이 상한가를, 3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495개 종목이 오르고 431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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