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너구리 경로 韓→日, 현재 위치 제주 부근...10일 규모 소형될 듯

  • 등록 2014-07-09 오후 7:11:00

    수정 2014-07-09 오후 7:14:54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태풍 너구리의 경로가 한·일 양국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중형 태풍 너구리는 제주도 인근을 지나고 있다. 9일 오전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 지역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쳐 항공편이 결항하고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 한국과 일본 당국이 태풍 너구리의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 사진= 기상청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0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km 속도로 북동진 중이다”고 밝혔다. 또 “10일 새벽 3시에는 시속 27km의 속도로 동쪽으로 진행하겠으며 오전 9시에는 시속 29km로 동북동 방향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태풍 너구리는 10일 오전 9시를 기해 소형 태풍으로 크기가 줄어들 것”이라고도 기상청은 전했다. 태풍 너구리의 강풍 반경은 기존 320~330km에서 280km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태풍 너구리의 경로는 일본을 향하고 있다. 이미 일본 남부지역은 태풍 너구리의 영향으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너구리가 7월 태풍 가운데 역대 최고 등급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10일 오전을 기준으로 태풍 너구리의 규모가 소형으로 축소될 경우 일본에도 피해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
☞ '장기도주' 유병언, 체력자랑...주먹·발차기 격파 영상보니 '위엄'
☞ 태풍 너구리, 일본 오키나와에 막대한 피해...'59만명 피난 권고'
☞ 내년부터 근로장려금 대상 확대, '이런 직업군' 포함된다...확인必
☞ 韓·日, 태풍 너구리 예상 경로 실시간 파악...영향권 속해 대비 철저
☞ 일본 기상청, 태풍 너구리 경로 예의주시...대비책 마련에 총력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