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강호동(왼쪽 다섯번째) 농협중앙회장이 26일 오후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방한한 예룬 더글라스(네번째) ICA(국제협동조합연맹) 사무총장의 예방을 받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강호동 회장은 예룬 더글라스 국제협동조합연맹 사무총장 일행을 접견하고, 세계협동조합계 현안과 협동조합 기관 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예룬 더글라스 ICA 사무총장은 “한국농협은 세계협동조합계의 삼성과 같은 존재다”라며,“ICA에 가입한 1962년 당시 세계 최빈국의 협동조합이 오늘날 세계 4위 규모의 협동조합으로 성장하여 개도국 협동조합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롤 모델이 되었다” 고 말했다. 또한 2025년「UN 세계협동조합의 해」를 맞아 전 세계 협동조합 운동이 다시 부흥할 수 있도록 한국 농협이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강호동 회장은 “글로벌 리딩 협동조합으로서 한국농협의 성공 경험과 사업모델을 전파하여 협동조합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내년에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차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협동조합의 사회적·경제적 기여를 널리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문상철 농협 상무,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 예룬 더글라스 ICA사무총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발루 이에르 ICA-AP(국제협동조합연맹 아태지역) 사무총장, 지준섭 농협 부회장,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