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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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2원 가량 하락해 나흘째 하락했다. 2주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달러인덱스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간데다가 이월 네고(달러 매도) 등이 출회한 영향이다.
| 1일 환율 변동 추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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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59.50원)보다 2.30원 내린 1157.20원에 마감했다. 지난 11일 1156.40원에 거래된 이후 14거래일,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5원 하락한 1159.00원에 출발해 115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다가 장중 한 때 1160.40원까지 오르면서 잠시 상승 반전했다. 그러나 곧이어 낙폭을 키우면서 1150원 중후반대로 내렸다. 장 초반 일시적으로 상승했던 환율은 1155.20원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변동폭을 키웠다.
이날 환율 하락을 이끈 것도 전일에 이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 지속이다.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1200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전장 대비 0.24% 가량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550억원 순매수해 지수는 전장 대비 0.74% 가량 올랐다.
달러화는 92선에서 소폭 오르는 중이다. 1일 오전 2시 30분(현지시간)께 달러인덱스는 0.13포인트 오른 92.76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19%포인트 오른 1.327%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98억9300만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