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실적부진 中 쇄신 인사

중국전략담당에 담도굉 부사장
현대차 이병호·기아차 김견 부사장
  • 등록 2015-08-18 오후 3:51:25

    수정 2015-08-18 오후 3:51:25

현대차 담도굉 부사장.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차(005380)그룹이 최근 부진한 중국 사업의 분위기 쇄신을 위해 중국사업 수장을 교체하는 인사를 18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사천현대기차 담도굉 판매담당 부사장을 중국전략담당으로, 현대위아 공작·기계·차량부품사업 담당 이병호 부사장을 북경현대기차 총경리로, 기아차 기획실장 김견 부사장을 동풍열달기아 총경리로 각각 임명했다.

현대차 이병호 부사장.
담도굉 부사장은 북경사무소장, 중국사업본부장, 중국전략사업부장 등을 거친 전형적인 중국통 임원이다.

이병호 총경리는 현대차 해외마케팅실장을 비롯해 기아차(000270) 해외마케팅사업부장, 현대차 미국법인 업무 총괄책임자 등을 역임했으며, 김견 총경리는 기아차 경영전략실장, 기획실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아울러 기존 북경현대기차 김태윤 총경리를 북경현대 4, 5공장 건설 담당 상근자문으로 임명했다.

기아차 김견 부사장.
김태윤 상근자문은 현재 현대차의 중국 내 최대 현안인 4, 5공장 건설과 관련해 그동안 진행해 온 해외공장 건설 경험을 활용, 안정적인 공장건설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2011년 북경현대기차 총경리 직을 떠난 노재만 씨를 중국전략 담당 상근고문으로 다시 불러들였다. 노재만 상근고문은 과거 10년 이상 중국 사업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전략담당인 담도굉 부사장을 도와 중국 사업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 중국전략담당을 맡았던 최성기 사장은 비상근 고문으로, 동풍열달기아 총경리를 맡았던 소남영 부사장은 비상근 자문에 위촉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중국사업 부문 전반의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는 한편,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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