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희 행장 "경남銀 인수여력 충분..본입찰까지 참여"

  • 등록 2013-09-12 오후 7:19:01

    수정 2013-09-12 오후 7:43:44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조준희 기업은행장(사진)이 경남은행 인수전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조 행장은 12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이번 경남은행 인수전 참여는 금융위원회와 협의후 결정한 사항”이라며 “현재 잉여금도 9조 원에 달하는 만큼 인수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남은행을 인수할 경우 기업은행과의 시너지가 충분하다”며 “현재 기업은행의 경남지역(부산, 대구)에서의 여신과 수신은 각각 18조원, 13조원 등으로, 경남은행 인수시 조달 코스트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조 행장은 조만간 인수자문사, 회계법인, 법률자문사 등을 선정할 예정이라며 오는 23일 예비입찰에 이어 12월 본입찰까지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이번 경남은행 인수전 참여 결정은 순수하게 기업은행의 발전 전략 차원에서 검토한 것인 만큼 정부와의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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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은행 “경남은행 인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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