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11일 현행 이유일 박영태 공동 대표이사(및 공동관리인) 체제에서 이유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바꾼다고 공시했다.
인도의 마힌드라가 쌍용차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이유일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내정한 상태이기도 하다.
아울러 쌍용차의 이사회 구성도 완료했다. 이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외이사 3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다.
마힌드라 측의 파완 고엔카 자동차&농기계 사장, 바랏도쉬 마힌드라 그룹 CFO도 이사로 정해졌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주초 정도에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종료 결정이 내려지면 새로운 사장 등 경영진 구성과 구체적인 청사진 등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유일 대표이사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 현대자동차 해외부문 사장을 지냈고, 현대산업개발 사장, 호텔아이파크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2009년 2월 쌍용차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공동관리인으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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