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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통일교육 선도대학 연합학술회의에 참석, 축사를 통해 “남북관계에 있어서 결코 쉽지 않은 한 해였고, 내년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며 “그러나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남북관계 발전은 포기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역사적 과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정부는 어려운 때일수록 국민들의 마음을 모아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고자 한다”며 “특히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갈 젊은 세대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그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각 대학이 정부와 젊은 세대, 그리고 국민들 사이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돼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신규 대학은 1년 간 신규 사업을 원만히 착수하고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왔다”며 “새로운 대학의 참여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통일문제에 실제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존의 6개 대학은 사업 4년차를 맞아 그동안 개발한 모델을 주변 대학으로 보급하고 확산하기 위한 노력을 집중적으로 기울여왔다”며 “지난 4년 간 이어온 꾸준한 노력이 풍성한 결실을 맺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장관은 “새해 정부는 올해 사업을 시작한 세 개 대학 외에 통일교육 선도대학으로 참여할 새로운 대학들을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미래세대의 평화·통일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보다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