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간) 작년 휴렛펙커드에서 개인용컴퓨터(PC)와 프린터 부문이 분사한 HP가 이날 HP 테크벤처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HP 사업에 잠재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투자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특히 3D프린팅, 가상현실, 인공지능, 웨어러블 기술 등에 탁월한 스타트업 업체들을 주목할 계획이다. 세인 월 HP 기술담당최고책임자(CTO)는 “사물 인터넷(IoT) 분야 등 앞으로 우리 사업에 도움이 될 분야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HP는 사업 본거지인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 뿐 아니라 최신 기술을 활용한 스타트업 부흥이 일고 있는 이스라엘 텔 아비브 등에 벤처투자 팀을 꾸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