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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롯데푸드 공장부지(1만 5000㎡)에 뉴스테이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시행사는 롯데푸드가, 시공은 롯데건설이 맡기로 했다. 롯데자산개발은 PM(관리·책임)과 임대 운영 업무를 맡는다. 롯데그룹이 서울에 있는 계열사 부지에 뉴스테이를 짓고 임대관리에서 주거서비스까지 책임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롯데그룹은 국토교통부가 2일 문래동 롯데푸드 공장부지를 포함한 5개 내외의 부지를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함에 따라 연말 관련법(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 내년 상반기 중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지난달 11일 ‘뉴스테이 지원법’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기업들의 임대사업 참여가 탄력을 받은 상황에서 롯데그룹의 뉴스테이 사업 참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자산개발 관계자는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임대주택시장에 대한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